김미희 의원은 4일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이하 전지협) 이돈주 이사장과 관계자, 파랑새지역아동센터 전영순 시설장, 설악산배움터 이주상 시설장 등 5명과 함께 지역아동센터의 운영안전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전지협은 “보건복지부 지역아동센터 실태조사 결과 전체 지역아동센터의 월평균 총 지출규모는 740만원으로, 이 중 국고지원은 현재 29인 시설기준 평균 406만원으로 추가비용은 운영 책임으로 전가해 운영이 매우 어렵다”고 호소했다.

이어 “전체 시설 중 243개소는 현재 운영비 미지원 기관으로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예산증액 및 지원개소 수 확대가 절실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또 “종사자 인건비는 급여안이 마련돼 있지 않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중 가장 낮은 수준이어서 운영비 지원 증액을 통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라며 “지급방식 역시 운영비에 포함돼 있어 분리교부가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전지협 측은 그러면서 “기본운영비를 월 600만원으로 증액하고 아동복지교사의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전환,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인건비 가이드라인 구축이 이번 2015년 예산에 꼭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미희 의원은 “보건복지위와 예결위 위원으로서 지역아동센터의 운영이 원활하고, 종사자들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