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고질체납자들의 강력한 징수를 위한 상습체납차량 번호판 영치팀을 운영, 올해 상반기 425대 6억3100만원의 영치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시 징수과 전 직원으로 구성된 상습체납차량 번호판 영치팀은 올해부터 주2회 운영, 상반기에 425대의 번호판을 영치한데 이어 하반기 활동으로 9월부터 12월까지 꾸준히 영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체납자들을 낮에 주소지에서 만날 수 없는 점을 감안해 야간에도 영치팀도 운영, 지난 10월 30일 밤 시간대에 모두 34대 2700만원의 번호판 영치 성과를 거뒀다.

또 영치팀은 관내 체납차량은 물론 관외 4회 이상 자동차세 체납차량까지 영치하고 있으며, 5회 이상 관내 체납차량과 대포차의 번호판 영치 후 족쇄로 압류해 차량 운행을 차단하는 등 강력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시는 해당 차량 체납액을 3일 안에 납부하지 않으면 강제 견인해 공매하고 있다.

시 징수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야간 영치를 병행해 지방 세수 확보와 재정 건전화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