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치러지는 경기도내 수능 수험생은 총 16만8192명아 응시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도내 19개 시험지구에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16만8192명이 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94명이 늘어난 수치다.

재학생은 12만3602명, 졸업생은 4만456명, 검정고시생은 4134명이다. 재학생은 1562명이 감소한 반면, 졸업생과 검정고시생은 2014학년도에 비해 각각 1591명으로 65명이 증가했다.

또, 남학생은 2014학년도에 비해 816명이 줄어든 8만8498명이고, 여학생은 910명이 증가한 7만9694명이다.

국어 영역은 16만7988명(99.88%), 수학 영역은 15만6738명(93.19%), 영어 영역은 16만5920명(98.65%)이 지원했다.

국어 영역 지원자 중 국어 ‘A’형은 7만8738명(46.87%), ‘B’형은 8만9250명(53.13%)이 지원했다. 수학 영역 지원자 중 수학 ‘A’형은 11만 7886명(75.21%), ‘B’형은 38852명(24.79%)이 지원했다.

이와 함께 탐구영역은 16만3764명(97.37%),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2만4039명(14.29%)이 지원했다. 탐구영역은 사회탐구 10만1218명(61.80%), 과학탐구 5만9362명(36.25%), 직업탐구 3184명(1.95%)이다.

수능시험장은 도내 19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이 원서접수 결과를 바탕으로 국어 영역/수학 영역 문제유형별, 영어 영역별, 탐구영역별, 제2외국어/한문 영역 선택 여부별, 탐구영역 과목수별, 남녀별로 수험번호를 부여하고, 교통여건, 주변 소음 상태, 방송시설 등을 고려해 학교를 지정할 계획이다.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는 11월 13일 치러지며, 12월 3일에 성적이 통지된다.

한편, 2012년 처음으로 시행된 응시수수료 환불은 올해도 가능하다. 천재지변이나 질병, 수시모집 최종합격, 군입대, 사망에 해당하는 사유로 시험 당일 한 영역(과목)에도 응시하지 못한 수험생은 원서를 접수한 곳에 환불을 신청하면 납부한 응시수수료의 60%를 환불받을 수 있다.

환불신청 기간은 수능 시험이 끝난 후인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이다. 해당 사유 증빙서류를 지참해 원서접수 장소를 방문해 본인 또는 직계가족 명의의 계좌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