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학교폭력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은 올 3월 24일부터 4월 18일까지 진행한 ‘2014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고 3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1.3%로, 지난해 2차 조사보다 0.5%p 줄었다. 가해응답률과 목격응답률은 각각 0.6%와 7.3%로, 전반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이 같은 결과는 전국 평균 피해응답률 1.4%보다 0.1%p 낮은 수치며, 조사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이중 92.2%인 약 117만 명이 참여해 진행됐다.

이번 조사는 나이스대국민서비스를 이용한 온라인조사 방식이며,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연 2회로 올해 2차 조사는 오는 9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학교폭력 예방대책 수립 ▲학교별 후속조치 시행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 운영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그동안 각 학교별로 학교폭력예방 자율 프로그램 운영, 학교폭력 피·가해학생 지원을 위한 전담기관(어울림학교, 경기새울학교) 운영,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교장 및 교사·자치위원 연수 등을 추진해 왔다.

특히, 학교폭력 예방 선도학교(어깨동무학교) 운영과 학교폭력 예방 표준프로그램(어울림프로그램)을 일선학교에 보급하고 있으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문화 콘텐츠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