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비전센터가 부부나 가족간의 갈등을 치유하는 가족 전문상담소인 ‘가족애(愛)돌봄나눔터’를 운영한다.

13일 비전센터에 따르면, 센터 1층에 마련된 나눔터는 가족상담실과 놀이치료실, 집단상담실 등을 갖추고 전문상담사들이 가족 갈등을 전문적으로 치료한다.

프로그램은 ▲부부, 가족, 부모-자녀 문제를 대상으로 전문가 상담과 가족놀이치료, 모래놀이치료 등을 제공하는 ‘나 그리고 우리’ ▲미술치료 등 다양한 기법을 적용하는 개인상담 ▲놀이치료 위주로 구성된 아동 대상 ‘네 마음을 보여줘’를 비롯 이혼 전후 가족, 탈북자, 가정폭력, 성폭력 상담, 부모 자녀간 관계 향상을 돕는 집단상담 등이 있다.

5월부터는 의사소통 문제와 이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부부 치유 전문 프로그램을 연 6회, 토요일 6시간 진행된다.

특히, 가족애돌봄나눔터는 수원지방법원 상담기관으로 지정돼 있어, 이혼위기 부부를 위한 전문 솔루션도 제공받을 수 있다. 상담 비용은 무료이며, 전화로 1차 상담과 예약 후 센터를 방문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 김양희 소장은 “가족애돌봄나눔터에서 가족 내 작은 문제가 가족의 위기로 확대되는 것을 방지키 위해 전문 상담과 부부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경기도민 누구나 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상담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상담 문의 : 031) 8008-8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