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삼성전자 직원들이 한 사회적기업이 만든 제품의 맛을 보고 있다.

용인시가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연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매전이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26일 삼성전자반도체 기흥사업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 임직원 2만여명을 대상으로 사회적기업 8개사, 마을기업, 자활기업 제품이 전시·판매됐다.

이날 선보인 제품은 웬떡마을 영농조합법인은 웬떡과 찹쌀떡, 약식, 한과, (주)핸즈굿, 용인시보호작업장의 고급 수제쿠키가 판매됐다.

또 (주)세씨봉은 원두커피 홍보, 사회복지법인연꽃마을 카페휴의 백옥쌀과자와 복두부, (주)인성의 식물공재배식물, 행복한사과(주)는 사과즙을 판매했고, 예송장애인가족협회는 그림검사와 부모상담 서비스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용인시마을기업의 제품은 앞치마와 파우치 등을, 용인시자활센터의 황사마스크를 판매했다.
 
삼성전자반도체 기흥사업장 사회봉사단 과장은 “삼성전자의 사회공헌사업이 사회적경제기업을 통해 취약계층을 도울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이들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명절 특별판매전 등 다각적인 방법을 강구해 지원하고 행사를 정례화해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인시 사회적기업협의회 대표는 “시장을 개척하고 수익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기회를 준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사회적경제가 자생적으로 성장가능한 생태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효과적인 활성화 사업을 전개해 달라”고 당부했다
 
용인시와 사회적기업지원센터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 이미지를 높이고 판로개척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