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자연휴양림 내에 있는 유아 숲 체험원.

용인시가 유소년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계절에 따라 놀이와 교육을 통해 자연을 체험하는 ‘용인 아이 숲’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처인구 모현면 초부리 용인자연휴양림에 조성이 된 유아 숲 체험원은 유아가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해 정서함양과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도·교육하는 것을 목적으로 세워졌다.

특히, 체험원 조성은 정부의 국정과제 170개 중 156번째로 산림교육분야인 <유아·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산림교육 활성화>에 따른 추진 사업이다.
 
유아 숲 체험원인 ‘용인 아이 숲’은 휴양림 내 야생화단지를 중심으로 버드나무 군락지에 모래놀이터와 모임터를 조성한 버드나무 교실, 밤나무 군락지에 유소년을 위한 어드벤처 플레이와 표고버섯 접종목을 배치한 밤나무 교실 등으로 꾸며졌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계절에 맞는 주제로 숲 해설가 4명이 아이들과 함께 숲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앞서 시는 지난달 17일 업무협약을 체결해 관내 5개 유치원·어린이집이 정기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용인시는 올해부터 산지형 근린공원에 연차적으로 각 구별 1개소씩 유아 숲 체험원을 늘릴 계획이며 먼저 기흥구 보라동 생태마당 근린공원에 숲 체험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문의 : 용인시 산림과 산림휴양팀 031) 324-2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