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교육지원청은 오는 21일 대회의실에서 박람회를 열고 직종별 근로조건과 처우에 대한 설명회를 연 뒤, 각 지역 교육청별로 면접을 통해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채용되는 장애인은 지역별 각급 공립학교에서 행정실무사나 조리실무사, 사서보조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행정실무사 연봉은 1700여만원, 조리실무사는 13백여만원의 급여를 받는다.

채용예정 인원은 용인이 8명(행정실무사), 광주 하남 5명(조리사 1명, 조리실무사 4명)이며, 공공기관 장애인 의무고용율을 맞출 때까지 계속해 채용할 예정이다.

참여희망 장애인은 한국장애인개발원에 미리 원서를 제출해야 하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교육청은 이번 고용박람회를 통해 각 학교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경기도교육청과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업무협약에 따라 장애인 고용 확대 네트워크 구축과 매년 2월 중 장애인 고용박람회를 개최키로 한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