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이 고교평준화 대상에 포함돼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경기도교육청 13일 이홍동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이날 용인 고교평준화와 관련한 학교군 설정 동의안을 처리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역주민과 교육가족의 열망에 부응하는, 의미있는 결정”이라며 “경기도교육청은 도의회 교육위원회의 용단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용인지역 고교평준화는 25개 일반계 고등학교를 단일 학군으로 정해, 선 복수지원 후 추첨방식으로 학생을 배정하게 된다. 다만, 통학이 불편한 백암고는 평준화 대상에서 제외된다.

도교육청은 다음 달부터 일반고 교육과정 특성화와 다양화, 학교 신설, 용인지역 교육여건 개선 등 고교평준화 제반 준비를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