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건축과가 핵심사업으로 추진한 ‘무허가 건축물 양성화’ 사업이 기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이 사업으로 지금까지 관내에 있는 109개 업체의 무허가 건축물이 양성화 되는 큰 성과를 이끌어냈다.
 
무허가 건축물 양성화는 처인구 건축과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상반기 핵심 사업으로 시작했다.

이를 위해, 기업체 대상 홍보와 맞춤형 상담, 행정 지원 등에 심혈을 기울였고, 기업인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양성화 기간을 올해 말까지로 연장해 12월말 현재 총 109개 업체 250개동(3만5983㎡ 규모)의 무허가 건축물이 양성화됐다.
 
이 사업은 현행 건축법과 관계 법령에 적합한 건축물, 또는 가설건축물 축조신고가 가능한 차양시설 등을 대상 시설로 시행됐다.
 
불법공장 증축의 경우 증축 신고하도록 유도하고(이동면 지역 덕원식품 등), 경량판넬구조 벽체를 합성수지 자재로 변경해 창고로 사용할 수 있도록 양성화(모현면지역 신우화학 등) 됐다.
 
처인구 건축과 관계자는 “내년에도 무허가 건축물 양성화를 계속 추진하는 등 각종 기업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건축행정을 구현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