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추진 중인 송내역과 수원역, 오산역 등 3개 주요 거점역에 대한 환승센터 건립이 내년에도 계속 추진된다.

경기도는 22일 도비 64억원과 국비 152억원 등 총 216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환승센터 건립사업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송내역 환승센터는 올해 5월 공사에 착공, 내년 2층 버스승차대 연결 교량공사 등이 추진될 예정이며, 수원역과 오산역 환승센터는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해 내년 공사를 시작한다. 모두 2015년 완공 예정이다.

환승센터 건립공사가 완공되면 수원역은 버스와 택시승차대 42면, 동서연결통로, 자전거보관소 등이 들어서며, 환승거리도 379m에서 168m로 시간은 6분18초에서 2분48초로 단축된다.

송내역은 버스와 택시 26면, 자전거 보관소 등을 갖추고 환승거리가 90m에서 20m로 시간이 2분에서 20초로 단축되고, 오산역 역시 버스 및 택시승차대 40면, 자전거보관소가 설치되며, 환승거리도 220m에서 110m, 시간은 3분50초에서 1분50초로 줄어든다.

경기도 서상교 철도물류국장은 “예산확보 과정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게 돼 도민의 대중교통이용의 편리해지게 됐다”면서 “철도이용 중심의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환승센터를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