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8일 용인자연휴양림에서 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마음힐링 아카데미’ 프로그램이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무원들의 다양한 업무스트레스로 인한 잠재적 정신건강문제를 해결하고 정신건강 위험요소들로부터 자신을 지키고자 마련됐으며, 아로마 요법과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교육, 그룹별 사이코드라마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사이코드라마 방식을 통해 자신의 문제를 내놓고 싶은 사람이 자발적으로 무대에 올라와 주인공이 돼, 억압된 감정과 갈등을 드러내 변화할 수 있도록 참여자의 흥미를 유발,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있다.

교육은 단순한 지식을 전달하는 강의에서 참여자의 마음을 관리하고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스스로에 대한 문제 발견,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방법을 제시해 건강한 마음을 증진시키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기흥구 보건소 관계자는 “마음이 힘들고 지친 사람들이 갈등을 해소하지 못하면 많은 스트레스와 상처로 남는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대화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