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오는 29일 오후 3시부터 용인대학교 입구 인근에서 폭설대응 교통소통대책 현장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올 겨울이 찬 대륙성고기압과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의 변동 폭이 크고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는 기상전망에 따라 기습폭설에 대비한 관계기관과의 대응훈련을 강화하고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날 훈련은 용인시 하천방재과와 건설과와 처인구 생활민원과가 주관하고 용인동부경찰서, 용인소방서, 55사단3대대, 자율방재단 등 유관기관 지원으로 용인대 입구 주변 2개 차로에서 기습폭설(10㎝/시간) 가상 상황을 설정하고 100여명의 인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훈련으로 진행된다.

이번 모의현장훈련은 차량사고 발생에 따른 긴급 상황판단회의 개최, 구조·구급차량과 견인차량 투입과 교통 통제 등 재난상황에 긴급 대응하는 프로세스를 시연할 예정이다.

용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훈련에서 나타나는 미비점을 철저한 보완과 검토를 거쳐 재난대책에 적극 반영 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내 집과 내 점포 앞 눈치우기, 대중교통시설 이용 등 폭설시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