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원모 후보가 e편한세상용인한숲시티 주민들을 찾아 지역 정책 현안을 논의했다. 사진은 25일, 이원모 후보가 e편한세상용인한숲시티 주민들과 간담회가 끝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원모 후보 캠프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이원모(국힘·용인시갑) 후보가 e편한세상용인한숲시티 주민들을 찾아 지역 정책 현안을 논의했다. 이원모 후보는 일자리 창출과 반도체 마이스터고 설립, 도시 인프라 구축 등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에 따른 혜택이 처인구에 집중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3월26일 이원모 후보 캠프에 따르면, 이 후보는 어제(25일) e편한세상용인한숲시티 5단지 도서관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처인구의 교통‧주거‧교육‧문화 등 지역 현안을 주민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e편한세상용인한숲시티 5단지 변성칠 대표는 “반도체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지역구 주민들은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면서 “타지인만 혜택을 볼 수도 있는 이 사업에, 지역민에게는 어떤 혜택이 있는가”라고 이 후보의 생각을 물었다.

관련해 이원모 후보= “반도체의 과실이 용인시 처인주민 여러분께 온전히 돌아갈 수 있도록 신경 쓰겠습니다. 최대 200여 개의 소·부·장 협력 기업과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이 유치되면 지역에 일자리가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입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기업들과 협력해 반도체 아카데미를 유치하고, 지역 맞춤형 교육기관인 반도체 마이스터고 설립,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습니다.

여기에 도시 인프라를 구축해 주민들의 소비 활동이 지금처럼 인근 분당이나 동탄에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처인구에 집중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처인구의 교통 불편을 묻는 질문엔) 경강선 연장선와 반도체 고속도로 신설, 국지도 확장 등을 통해 교통 인프라를 확충해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개선하겠습니다.”

▲ 이 후보가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이원모 후보 캠프 제공)

이 후보는 용인에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의 23번째 민생토론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원모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용인에 방문해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문제없는 추진, 반도체 고속도로 신설 등을 약속했다”면서 “국민의 부름을 받아 국회로 가게 된다면 대통령과 정부, 지자체장과 원팀이 되어 처인구 발전을 이끌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어제(25일) 용인특례시청에서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허브 용인특례시’를 주제로 열린 스물세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용인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 반도체 생산 거점이 될 것”이라며 “약 622조원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사업 투자 중 500조원 가량이 용인에 투자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