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초강력 태풍 ‘하이옌’의 강타로 수많은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한 필리핀 피해지역에 대대 긴급구호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도내 전교육지관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자율 모금 활동을 통해 모아진 성금은, 필리핀 타클로반에 긴급 구호선발대를 파견된 국제구호단체인 (사)기아대책기구에 전달될 예정으로 모금은 27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모금은 13일 김상곤 교육감이 필리핀 자연재해의 피해자에게 인도적 자원의 지원이 절실하여 슬픔을 함께 나누는 인류애 실천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한데 따른 것이다.

경기교육청 정책기획관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외국에 발생할 경우 도교육청은 인도주의 교육철학에 따른 구호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혔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011년 일본 대지진 참사 때도 피해지역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