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5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영유아 학부모를 대상으로 어떤 유치원에 보내고 싶은지를 묻는 ‘유치원 취학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요조사는 도내 만 0~4세 영유아를 보호하고 있는 세대주 5만6720명을 표본으로 하며, 이는 8월 현재 도내에 거주하는 전체 세대주 51만2671명의 10%이다.

조사는 면접조사 방식으로 설문조사원이 해당 가구를 직접 방문해 ▲공립 단설유치원, 공립 병설유치원, 사립유치원, 어린이집 등 취학 희망여부 ▲유아교육기관의 선택 기준 ▲기타 제도개선 제안사항 등을 묻는다.

이번 수요조사는 객관성과 신뢰성을 위해 도교육청이 공개경쟁입찰로 (주)한국갤럽조사연구소를 선정해 의뢰했으며, 결과는 유아수용계획 수립의 주요 자료로 활용된다.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과 관계자는 “이번 수요조사 결과는 유아수용계획을 통해 공립유치원 신․증설과 사립유치원 인가 등에 활용한다”면서 “학부모가 원하는 학부모 만족도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