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용인시병 후보가 ‘고기동 분양아파트’ 인허가 취소를 용인시에 촉구했다. 부승찬 후보는 고기동 생태와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했다.

부승찬 후보는 오늘(3월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용인시는 이름만 노인복지주택인 고기동 분양 아파트 건설 인가를 즉각 취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현재 사업자는 착공신고 조건인 ‘공사용 우회도로 설치’를 이행하지 않아 부지조성공사가 중단된 상태”라며 “본격적으로 공사가 시작되면 수많은 25톤 덤프트럭과 공사장비가 마을 내 유일한 2차선도로를 사실상 ‘공사전용 도로’로 독점하게 돼 주민 안전이 우려된다”고도 했다.

부승찬 후보는 “애초에 짓겠다던 노인전문병원과 요양원은 온데간데없고, 15층 14개동의 분양아파트 건설현장으로 둔갑했다”면서 “노인복지주택의 일반분양을 금지하는 노인복지법 시행 하루 전에 용인시가 일반분양이 가능하도록 실시계획 인가를 내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노인복지주택을 일반분양 아파트로 전용할 수 있게 실시계획 인가를 내린 용인시에 근본적인 책임이 있다”며 ”지금이라도 즉각 건설 인가를 전면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부승찬 후보는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진 이 사업은 한시라도 빨리 해당 발파작업을 포함해 모든 공사를 즉각 중단하고, 모든 건축허가를 취소해야한다”면서 “용인시는 고기동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우선으로 여기고 필요한 행정조치를 적극 실시하라”라고 말했다.

또 “해당 사업의 실소유주는 구속된 정찬민 당시 용인시장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구속된 A기업 대표와 동일인”이라며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진 이 사업은 한시라도 빨리 중단돼야한다”고 거듭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