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국가인권위원회 인권교육원 기공식에 참석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사진은 19일, 이상일 용인시장(오른쪽에서 여섯 번째)과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 송두환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오늘(3월19일) 기흥구 신갈동 17-7번지(신갈로 114)에서 열린 국가인권위원회 인권교육원 기공식에 참석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인권교육원의 인권 체험 프로그램을 용인시민들도 활용하길 기대했다.

용인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송두환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민기 국회의원, 조희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서울시교육감),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양이현경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와 인권단체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일 시장은 “인권은 여러 가지로 정의할 수 있겠지만 핵심은 우리 모두가 ‘소중한 인격체’란 사실을 인식하고 이를 서로 잘 실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권교육원 착공을 환영하며 용인시는 앞으로 인권 의식 향상과 인권 문화를 발전시키는 심장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갖고 지원할 것”이라면서 “교육원의 인권 체험 프로그램을 용인시민들도 함께 활용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축사하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시 제공)

송두환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은 “인권이 존중받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인권 교육”이라며 “인권교육원은 본격적인 인권교육과 인간의 존엄·평등, 권리를 보장하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권교육원은 인권위가 147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기흥구 신갈동 일원 옛 통관물류센터 건물을 리모델링·증축하는 방식으로 건립된다.

인권위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21년 건물과 토지를 인수한 뒤 2022년 실시설계를 마치고 지난해 1월 용인시에 공용건축물 건축협의를 완료했다.

인권교육원은 올해 공사에 들어가 2026년 상반기에 연면적 4637㎡(약 1402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개원할 예정이다. 이곳엔 강의실, 온라인 융합교육 스튜디오, 치유단련실, 다목적체험교육실, 전시영상체험실, 전시홀, 콘서트홀 등이 들어서게 된다.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인권교육원 현판에 축사를 쓰고 있다. (용인시 제공)

▲ 이상일 용인시장(맨 오른쪽에서 세 번째) 등 내빈들이 현판에 축사를 쓴 뒤 박수를 치며 축하를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