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이달 중 민간임대주택 4곳에 대해 특별 점검한다. (용인시청 전경)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이달 중 민간임대주택 4곳에 대해 특별 점검한다. 용인시는 최근 전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민간임대주택 사업 문제와 관련한 실태 파악이며,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가입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3월19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 점검은 주택건설 사업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부지에 민간임대주택의 투자자나 회원 등을 모집하는 홍보가 성행하면서 시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점검 대상은 ⯅남곡 헤센시티1차(처인구 양지면 남곡2지구 5블록, 제2종일반주거지역·지구단위계획구역) ⯅남곡 헤센시티2차(처인구 양지면 남곡2지구 4블록, 제2종일반주거지역·지구단위계획구역) ⯅삼가 위버하임(처인구 삼가동 299-1 일원, 제1종일반주거지역) ⯅신갈 펜타아너스(기흥구 신갈동 58 일원, 상업지역) 등 4곳이다.

삼가 위버하임 사업부지는 지구단위계획 결정이 제안됐으나 현재 미결정 상태다. 신갈 펜타아너스 사업부지는 20층 오피스텔(384호)에 대한 건축허가만 받았을 뿐, 이들 4곳 모두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신청이 되지 않았다.

용인시는 이들 사업의 홍보관 등 현장을 확인하고 점검 결과에 따라 위법 사항 발견 시정조치하고, 다음달 중에는 용인특례시 홈페이지에 민간임대주택 사업 진행 현황과 피해 주의 안내문을 공고할 방침이다.

용인시는 최근 민간임대 주택건설사업이 주목받고 있지만 발기인이나 투자자(회원) 모집 단계에서 홍보되는 내용이 사업계획안 확정 상태가 아니어서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사업이 지연되거나 무산될 수도 있어 사실관계를 충분히 확인하는 등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최근 민간임대주택 사업 추진 지연 또는 무산 등 피해 사례가 알려지는 등 전국적으로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가입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의 : 용인시 주택과 공동주택팀 031) 324-2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