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장애아동의 놀이와 교육받을 권리 보장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과 ‘장애아동 놀이지원 사업’ 협약을 맺었다. 사진은 18일, 이상일 시장과 김재영 세이브더칠드런 중부2지역본부장, 이선덕 처인장애인복지관장이 협약서를 들고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오늘(3월18일) 장애아동의 놀이와 교육받을 권리 보장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과 ‘장애아동 놀이지원 사업’ 협약을 맺었다.

18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날 이상일 시장은 시장 접견실에서 김재영 세이브더칠드런 중부2지역본부장, 이선덕 처인장애인복지관장과 협약을 맺고,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사업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장애아동 놀이지원 사업’은 서비스 기관 접근성이 낮은 발달장애 아동의 가정을 놀이교사가 주 1회 직접 방문해 진행되는 놀이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공모사업수행자로 선정된 처인장애인복지관은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아동 1인당 연간 108시간의 놀이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사업은 세이브더칠드런이 진행하는 사업으로 처인장애인복지관이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용인시와 세이브더칠드런은 ‘장애아동 놀이지원 사업’에 1억2715만원을 지원한다.

▲ 협약 후 담소를 나누는 모습. (용인시 제공)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장 취임 후 장애인과 장애학생, 장애아동이 생활에 불편함을 겪지 않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용인시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협약을 맺고 장애학생을 위한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설립을 진행 중이고, 이곳에 장애인 체력인증센터까지 함께 마련해 장애인의 윤택한 생활을 도울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사업 수행기관인 처인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하루 평균 300여명이 방문하는 기관”이라면서 “놀이지원 사업 혜택을 받는 장애아동들이 구김살 없이 밝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영 세이브더칠드런 중부2지역본부장은 “처인장애인복지관은 지난해 놀이지원 사업을 통해 장애아동 권리를 증진하는 기관의 모범을 보여줬다”며 “사업에 예산을 지원해 준 용인시에 감사하고, 지난해 사업을 훌륭하게 수행한 처인장애인복지관이 올해도 장애아동의 권리 증진을 위한 사업을 잘 진행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선덕 처인장애인복지관장은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놀이지원 사업은 놀이를 통한 성장과 치료까지 이어질 수 있는 효율적인 사업”이라면서 “장애아동의 권리증진과 함께 놀이교사를 지원하는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될 수 있어 사명감을 갖고 사업을 잘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