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정 후보가 기흥구 마북동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은 17일, 이언주 후보(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과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명예이사장, 이탄희 국회의원이 ‘엄지척’ 포즈로 개소식 참석자들과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언주 후보 캠프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정 후보가 어제(3월17일) 기흥구 마북동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언주 후보는 “용인 발전과 나아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데 열심히 뛰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이언주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축전을 보낸 이재명 대표는 “삶의 위기, 민주주의 위기, 평화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이 웃을 수 있는 든든한 내일을 만들어달라”면서 “그 길에 더불어민주당이 이언주 후보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언주 후보는 “올해 초 7년 전 떠났던 민주당에 복당했다. 오직 윤석열 정권의 무도함에 맞서 나라를 바로 세워야 한다는 대의 때문”이라고 힘줘 말했다.

▲ 인사말 하는 이언주 후보. (이언주 후보 캠프 제공)

그는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제1야당 민주당이 각종 특검과 국정조사 등 비리·은폐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 그리고 윤석열 정권의 경제 무관심과 무전략 외교 등 실정을 제대로 견제해 나라가 바로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지금까지의 2년, 잊지 말자. 앞으로 더한 3년이 걱정된다면 심판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언주 후보는 핵심 공약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우리 지역구(용인시정) 핵심 개발사업인 용인플랫폼시티 개발은 주변 도심과 촘촘하게 연결된 교통망 구축, 미래 경제 먹거리를 위한 첨단산업 유치, 그로 인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또 “특히 개발이익금을 용인시에 재투자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긴밀한 소통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 (이언주 후보 캠프 제공)

이언주 후보는 그러면서 ▲서울, 분당과 죽전·마북·동백을 잇는 지하철 연장 추진 ▲용구대로(국지도23호선) 지하도로 신설 추진 ▲영동고속도로 동백IC 조기 착공 추진 ▲교통취약지역 공공버스 확대 등을 교통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개소식엔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과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명예이사장(전 국회의원), 김민기·정성호·이탄희 국회의원, 그리고 이언주 후보 당내 경선 경쟁자였던 이헌욱 전 경기도시주택공사 사장,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윤원균 의장 등 용인시의원, 고찬석·황재욱 이언주 후보 공동선대위원장, 지지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용인에 출마하는 같은 당 이상식(용인시갑), 손명수(용인시을), 부승찬(용인시병) 후보들도 잠시 자리를 함께하며 개소를 축하했다.

이탄희 국회의원은 자신의 뒤를 이어 용인시정에 출마한 이언주 후보에게 열심히 선거운동 해달라는 의미로 운동화를 선물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