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유림동과 남동 지역에 2028년까지 도서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오는 2026년 개관 예정인 신봉동도서관 조감도.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유림동(고림진덕지구)과 남동(은화삼지구) 지역에도 2028년까지 도서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로써 오는 2028년까지 용인특례시엔 모두 5개의 공공도서관이 추가로 문을 열게 된다.

용인시는 전국에서 가장 책을 많이 읽는 도시답게 도서관 인프라를 지속해 확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3월17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3일 2028년까지 총 463억원을 투입해 5개 공공도서관을 개관하고 5개 공공도서관을 리모델링하는 내용의 ‘제2차 용인시 공공도서관 중기 확충계획(2024~2028)’을 수립했다.

용인시는 3월 현재 19개 공공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계획에 따라 2028년이 되면 총 24개 공공도서관을 운영하게 된다.

신설 도서관 가운데 가장 먼저 개관하는 동천도서관은 올 하반기에, 2026년엔 신봉동과 보정동에 각각 1개씩의 공공도서관이 문을 열 예정이다.

고림·진덕지구에 건립될 유림동 도서관은 오는 12월 부지를 기부채납 받아 신축할 계획이며, 중앙동 도서관은 건물을 기부채납 받아 개관할 방침이다.

용인시는 또 현재 운영 중인 공공도서관 가운데 5곳을 리모델링 하는 등 도서관 시설 재정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노후도를 기준으로 먼저 중앙도서관과 구성도서관의 리모델링을 내년까지 마무리하고, 죽전도서관 리모델링은 2027년까지 완료한다. 동백도서관은 2027년까지, 기흥도서관은 2028년까지 각각 리모델링을 진행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가장 책을 많이 읽는 도시답게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공공도서관 중기확충계획을 수립했다”면서 “시민들이 편안하게 도서관을 찾고 책과 더욱 친해질 수 있도록 도서관 인프라를 지속해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