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행정안전부의 ‘2024 적극 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8월, 2023년 하반기 적극 행정 우수사례를 심사하고 있는 적극 행정위원회.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행정안전부의 ‘2024 적극 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용인시는 인허가 신속 처리와 이중 규제 해소 추진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3월14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건축 인허가를 효율적으로 처리해 시민 불편을 줄이자는 이상일 시장의 주문에 따라 지난해 4월부터 건축 인허가 처리 개선 추진단을 적극 운영, 평균 건축 인허가 민원 처리 기간을 18일이나 단축한 노력이 높게 평가됐다.

여기에 군사시설보호구역과 수변구역이란 이중 규제에 시달려 온 처인구 포곡읍과 모현읍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경안천 일대 약 118만평 규모의 수변구역 이중 규제 해제 추진과 생활 속 불편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생활행정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노력도 적극행정으로 인정받았다.

용인시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공직 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적극 행정을 몸소 실천한 우수 공무원에게 성과급 최고등급 부여, 근속 승진 기간 단축, 포상 휴가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동기부여를 줬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시민이 행정 서비스의 수준이 높아졌다고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행정 문화를 확산하려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 좋은 결실을 맺었다”면서 “올해도 시민 삶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불합리한 규제 개선을 위한 ‘규제혁신 TF’를 운영하는 등 더 나은 용인특례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매년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적극 행정 이행 실적 등 5개 항목 18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표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