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소방서 소속 서수정 소방장이 ‘제10회 경기도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13일, 서수정 소방장이 상장과 꽃다발을 들고 대회 관계자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소방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소방서(서장 안기승) 서수정 소방장이 어제(3월13일) 열린 ‘제10회 경기도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서수정 소방장은 어르신 치매 예방과 대처법을 강연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을 받았다.

14일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수원 장안구 파장동 소재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10회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엔 경기도 내 전역의 우수한 안전강사 24명이 한자리에 모여 어르신 응급처치 등 생활 속 소방안전 정보를 쉽고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인소방서 소속 서수정 소방장은 ‘기억해, 봄(春)’이란 주제로 어르신 치매 예방 및 대처법 등에 대해 다소 무거운 주제로 나서 ‘미리 예방하고 준비하는 게 나 자신을 지키는 방법’이라고 강조하며 강연을 이어 갔다.

서 소방장의 강연이 끝나자 청중과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 출전 소방관서 24개 기관 중 상위권에 랭크했다.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은 분당소방서가, 우수상은 광주와 의왕소방서, 장려상은 용인소방서와 김포소방서가 각각 수상했다.

안기승 소방서장은 “재난 현장 속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며 개인의 마음 건강까지 살펴, 신뢰의 소방관으로 견고히 다져질 것을 기대한다”면서 “대회에 출전한 각종 강의자료를 적극 활용해 노인요양시설 등 어르신 안전교육 확대와 양질의 소방안전문화가 확산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수정 소방장의 수상을 다시 한번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번 경진대회에 출전한 24명의 우수한 소방안전 강사와 함께 전국의 6만여 명의 소방관들은 각자 맡은 자리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땀 흘리고 재(載)를 묻혀가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하루하루 경연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