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와 의료기관과 소방서 등이 응급환자 발생 시 이송과 관련된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으 11일, 용인시 보건소와 용인소방서, 의료기관 관계자 등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이 어제(3월11일) 의료기관과 소방서 등 응급환자 발생 시 이송과 관련된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간담회를 열었다. 용인시는 시민들이 원활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력할 방침이다.

12일 용인시에 따르면, 간담회는 3개 구 보건소와 용인소방서, 지역응급의료센터·지역응급의료기관 관계자들 참석해 협조체계 유지와 고충 사항 등을 공유했다.

간담회에선 ▲의료기관의 환자 대응 실태와 관련된 의견 수렴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의료자원 공유 ▲소아·임산부 등 취약계층의 응급환자 대응 협조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이와 함께 지역 내 경증과 비응급 환자의 수용 방안, 중증 환자의 초동 조치 후 빠른 이송을 위한 협조 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함께한 기관 관계자는 “간담회를 통해 의료 일선의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의료공백으로 시민의 걱정이 높은 가운데 의료현장과의 긴밀한 협조와 응급상황 대비 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정보와 어려움을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자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장 일선에서 땀 흘리는 의료진과 소방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시민들이 원활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용인시는 응급상황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하기 위한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계속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