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봄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이달 말까지 살수차(16톤)를 임차해 도로에 살수 작업을 벌인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봄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이달 말까지 살수차(16톤) 6대를 임차해 도로에 살수 작업을 벌인다. 용인시는 깨끗한 대기환경 유지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3월11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 조처는 도로 위 침적된 먼지가 대기 중으로 재비산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서다.

살수차가 운행되는 지역은 총 14개 구간으로 처인구 8곳(포곡·모현·이동·남사읍, 원삼·백암·양지면, 중앙·삼가·유림동 등)과 기흥구 4곳(보정·신갈·구갈동, 영덕·동백·보라, 마북동·중동 등), 수지구 3곳(성복·상현동, 풍덕천·신봉·동천동, 죽전동)이다.

이를 위해 용인시는 1억5000만원의 예산으로 수시로 도로에 살수 작업을 진행하고, 고농도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건설폐기물과 레미콘 사업장 주변, 도로 오염이 심각한 구간에서 운행할 예정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도로 재비산먼지 농도가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살수차를 운영하는 등 깨끗한 대기환경 유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