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고시원이나 쪽방 등 비주택 거주자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고시원이나 쪽방 등 비주택 거주자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용인시는 이 사업으로 공공임대주택 신청부터 이사, 입주 청소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3월11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3개월 이상 비주택 거주자 가운데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 기준 이하(1인가구 234만원)인 가구로, 용인시는 1억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60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주거 상향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읍·면·동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실태조사와 소득 기준 등 심사를 거쳐 LH에서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게 된다.

용인시는 공공임대주택 입주를 위한 중개수수료, 생필품 구입, 입주 청소, 개·보수를 지원한다. 새 보금자리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복지 지원을 하는 등 사후관리도 이어갈 예정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쪽방, 컨테이너 등 최저주거기준에 못 미치는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발굴해 주거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