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지역의 생생한 소식을 알리는 ‘제9기 SNS 시민 서포터즈’가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사진은 8일, 감기 증상으로 마스크를 쓴 이상일 용인시장이 시민 서포터즈와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지역의 생생한 소식을 알리는 ‘제9기 SNS 시민 서포터즈’가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서포터즈로 활동하는 시민 30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3월8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시청 컨벤션홀에서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활동할 ‘2024년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 발대식을 가졌다.

용인시는 지난 1월15일부터 2월18일까지 서포터즈 모집에 나서 연령과 성별 제한 없이 SNS 활용 능력, 활동 경력, 기사 작성 평가 과정을 거쳐 최종 30명을 선발했다. 서포터즈 응모엔 총 30명 모집에 102명이 지원해 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 행사가 열리고 있는 용인시청 컨벤션홀. (용인시 제공)

제9기 서포터즈는 취재·기사 전문 작성 분야 20명, 그리고 영상 제작 부문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용인시 네이버 블로그 등으로 활동한다.

이들이 직접 취재해 제작한 콘텐츠는 용인시 공식 SNS를 비롯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 게시된다.

용인시는 이들 서포터즈의 역할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기사 작성법, 사진 촬영 기법 등을 교육하고, 취재에 필요한 소정의 경비를 지급한다. 매월 활동 실적에 따라 우수한 서포터즈에겐 별도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 인사말 하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시 제공)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시도 시가 하는 일에 대해 홍보하고 있지만 시민들이 시 곳곳을 살펴 여러 가지 소식을 직접 시민들에게 전해주시는 것이 용인특례시의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용인특례시에 좋은 소식들이 많이 있었지만, 특히 반도체 분야에서 첨단국가산업단지 지정을 받아 삼성전자가 용인시의 100년 치 예산에 달하는 360조 투자를 하게 됐고, 여기에 SK하이닉스도 122조 투자를 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 그리고 삼성전자 기흥 캠퍼스도 20조를 투자해 총 502조원이 투자되면 단일 도시로는 세계 최고의 반도체 생태계를 갖게 된다”고 힘줘 말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그러면서 “올해는 전통과 권위를 갖춘 제42회 대한민국 연극제를 용인시 열게 됐고 오는 4월에는 신갈오거리 도시 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거리 축제도 열리는데 이런 좋은 홍보 소재를 잘 활용해 참신한 콘텐츠가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높은 경쟁률을 뚫고 시민 서포터즈로 선발되신 것을 축하드리고, 용인특례시를 위해서 적극 활동하시겠다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 2016년부터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생생한 소식 전달을 위해 ‘SNS 시민 서포터즈’ 운영을 시작했다. SNS 시민 서포터즈는 지난해 523건의 기사를 작성해 용인시 블로그 등에 게시했다. 또 네이버 우리 동네 카테고리에 255건의 기사가 노출되는 성과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