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024년 평화통일 시민교실 및 1분기 정기회의’에서 자유와 민주주의 바탕의 통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은 6일,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행사장에서 이상일 용인시장과 홍승표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 부의장, 추상구 민주평통 용인시협의회장 등 참석자들이 태극기를 들어 보이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 제공)

“자유와 민주주의가 박탈되면 평등도 없습니다. 그런 사회에서 내 자식과 후손들이 살게 할 수 없습니다. 자유를 지키고 자유민주주의체제의 통일을 이룩해야 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중요한 과제입니다”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어제(3월6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민주평통 용인시협의회 주관 ‘2024년 평화통일 시민교실 및 1분기 정기회의’에서 자유와 민주주의 바탕의 통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평화통일 시민교실’은 특별 강연을 통해 자유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한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되짚어보고, 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엔 이상일 용인시장을 비롯해 홍승표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 부의장, 추상구 민주평통 용인시협의회장과 자문위원 120여명이 참석했다.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대한민국의 소중한 가치인 자유와 평화,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그동안 특강을 통해 지난 1938년 뮌헨협정을 바탕으로 거짓된 평화협정을 얘기해 왔다. 당시 영국과 프랑스 정부 관계자들은 독일의 히틀러 수상에게 속아 무장을 해제하며 전쟁 준비의 시간을 줬고, 결국 히틀러는 2차 세계대전을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는 북한의 핵무기 심각성과  진행했던 미북 평화협정의 허상이나 그 문제점에 대해서도 논의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외세의 침략을 단호히 물리칠 수 있는 국방력과 마음가짐을 갖고 있어야 대한민국의 소중한 가치인 자유와 평화,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다”며 “민주평통이 오늘 좋은 행사를 마련한 건 나라를 지킬 수 있는 마음가짐을 공유하고 되새기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신규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와 축사, 이어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의 ‘한반도 정세 전망과 민주평통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강이 마련됐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선 ‘남북관계 대전환기, 북한주민 포용 방안’을 주제로 북한사회의 인권문제와 탈북민의 남한사회 정착 과정에 대한 사례, 그리고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정기회의가 진행됐다.

한편, 용인시와 민주평통 용인시협의회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24년 역사 바로알기 용인시대회’,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