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황미상 의원이 모현읍 국지도 57호선 인근에 있는 초현보도육교 현장을 점검했다. 사진은 황미상 시의원이 육교 계단 폭에 대해 구청 직원과 이야기하고 있다. (황미상 시의원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황미상 의원(포곡·모현읍, 역북·삼가·유림동)이 모현읍 국지도 57호선 인근에 있는 초현보도육교 현장을 점검했다. 황미상 시의원은 육교 안전시설의 조속한 설치를 관계 공무원에게 당부했다.

3월6일 황미상 시의원에 따르면, 어제(5일) 이뤄진 초현보도육교 점검엔 황미상 시의원과 송종율 처인구청장 등 구청 공무원, 김병수 초부2리 이장 등 모현읍 주민들이 참석해 진행됐다.

지난 2020년에 설치된 초현보도육교는 초부2리와 신원1리를 잇는 육교로 일정치 않은 계단의 폭과 엘리베이터 잦은 고장 등으로 무단횡단이 잦아 주민들의 민원이 계속돼왔다.

황미상 시의원은 작년 10월, 경찰과 처인구청 교통과 등 관계 공무원들과 현장 점검을 통해 보행자 안전을 위해 육교 계단 안전바와 캐노피(지붕 덮개) 설치를 주문했었다.

▲ 황미상 시의원이 송종율 구청장과 육교 안전시설 문제를 설명하고 있다. (황미상 시의원 제공)

초현보도육교의 관리 주체는 경기도건설본부이고 엘리베이터는 처인구청이다.

처인구청 측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우선 용인시 자체 예산으로 필요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지만, 경기도건설본부 측은 여전히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황미상 시의원은 “경기도건설본부는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면 용인시와 협력해 문제를 원만히 해결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초부2리 마을 방면 육교의 가파른 계단 경사가 관련법에 적법한 것인지 면밀히 확인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현읍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