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강화된 신축 공동주택 시설기준을 마련해 시행한다. 사진은 지하주차장 침수를 막기 위한 자동식 물막이판.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강화된 신축 공동주택 시설기준을 마련해 시행한다. 용인시는 공동주택 신축 시부터 침수 피해 예방시설 시공과 체계적 안전관리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3월4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에 강화된 기준은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것이다. 공동주택 단지 설계 단계부터 지하주차장 입구 자동식 물막이판, 지하 출입 계단에 침수방지 계단, 환기구 등 개구부 침수방지 턱 설치 의무화, 지하 우수저류조 설치 등을 반영하도록 했다.

여기에 공동주택단지 우수배수시설 기준도 폭우를 대비한 배수로 용량 설계, 예비 배수펌프 추가 확보와 배수 역류방지밸브 설치 등을 반영하고 단지 내 지하 우수저류조 설치도 권고하도록 했다.

용인시는 강화된 공동주택 시설기준을 올해 사업계획승인 신청 단지부터 적용한다.

용인시는 또 공사 중 폭우 시 재난‧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계획 수립 시 침수 예방·대응 대책과 우기 안전 점검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도록 하는 사업계획승인 조건을 부여하고, 사용검사 시 확인할 예정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신축 시부터 침수 피해 예방시설 시공과 체계적 안전관리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주거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용인시 주택과 공동주택팀 031) 324-2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