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지역응급의료협의체 긴급회의’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용인시청 전경)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어제(2월29일) 최근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지역응급의료협의체 긴급회의’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용인시는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소통한다는 방침이다.

3월1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날 긴급회의엔 용인특례시 3개 구 보건소장과 경기응급의료지원센터, 용인소방서,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로 공백과 진료 상황을 공유할 수 있는 핫라인을 구축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을 위한 의료자원 공유 등의 협조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용인시는 현재 관내에서 의료공백에 따른 차질이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만일의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관련해 보건소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응급의료센터와 의료기관 관계자를 만나 협력 방안을 수시로 논의하고 있다.

여기에 4일부터 3개 구 보건소의 진료시간을 평일 오후 6에서 8시로 연장하고, 비상진료 병‧의원 정보, 또 휴일과 야간에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의 정보를 용인시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이와 함께 용인시는 응급환자가 발생 시 신속히 이송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내 의료기관 관계자들과 소통채널을 만들어 응급실과 진료인력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용인지역은 현재 전공의 비중이 낮아 의료공백이 시민의 피해로 이어지는 사례가 나오고 있지 않지만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지역에 있는 의료기관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대화하면서 대책 마련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상상황에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소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 용인시보건소 보건정책과 031) 324-4916(처인), 6916(기흥), 8916(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