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지난 6일 ‘개의 식용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고 6개월 뒤 시행에 따라 식용목적으로 개를 사육‧도축하거나 유통‧판매하는 경우 운영신고서와 개 식용 종식 이행계획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고 알렸다. (용인시청 전경)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식용목적으로 개를 사육‧도축하거나 유통‧판매하는 경우 운영신고서와 개 식용 종식 이행계획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고 알렸다. 용인시는 특별법 제정에 따른 것으로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받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출 대상은 식용목적으로 개를 사육하거나 도축하는 농장주나 유통업체, 개를 원료로 한 식품을 만들어 판매‧유통하는 식품접객업자(일반음식점)다.

영업 운영 현황 신고서는 5월7일까지, 개 식용 종식을 위한 이행계획서는 8월5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개 사육 농장주나 도축 유통업자는 용인시 동물보호과나 축산과로 신고서와 이행계획서를 제출하면 되고 식용 개 판매 음식점 등은 위생과로 신고서와 이행계획서를 내면 된다.

기한 내 이를 제출하지 않으면 최대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향후 폐업이나 전업 지원 대상에서도 제외되고 사업장 폐쇄 조치가 이뤄진다.

해당 특별법에 따라 개를 원료로 만든 식품을 유통·판매하는 시설을 새로 운영하는 것도 금지된다.

용인시는 대상자가 운영신고서나 이행계획서를 제출하면 현장을 방문해 운영 실태를 확인하고 운영 신고확인증을 발급한다. 이후 폐업에 대한 이행계획 여부도 지속 점검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 홈페이지 시정 소식을 참고하거나, 용인시청 동물보호과·축산과·위생과로 문의하면 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특별법이 제정으로 대상자들은 해당 기간 내 운영신고서와 개 식용 종식 이행계획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면서 “미제출로 행정처분을 받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 용인시 동물보호과 반려동물문화팀 031) 324-3466, 3541(축산과), 2236(위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