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의 설계공모 심사시스템이 우수하고 모범적인 사례로 인정받으며 여러 기관에서 참관 문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사진은 경기도교육청의 설계공모 심사시스템 구축현황과 설계공모 심사 참관을 위해 남부청사를 방문한 국토부 관계자들. (경기도교육청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교육청의 설계공모 심사시스템이 우수하고 모범적인 사례로 인정받으며 여러 기관에서 참관 문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설계공모뿐 아니라 학교시설과 공공건축 발전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2월2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건축문화경관과장을 비롯한 8명의 국토부 관계자가 경기도교육청 설계공모 심사시스템 구축현황과 설계공모 심사 참관을 위해 남부청사를 방문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020년 전국 교육기관 중 최초로 설계공모의 전 과정을 온라인화했다. 또 지난해 4월부터 설계공모 심사를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하며 투명하고 공정하게 시행하는 등 공공건축물의 가치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의 설계공모 심사 운영 방식을 참고하기 위해 타 시도 교육기관뿐 아니라 다수의 공공기관에서 참관 문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번 국토부의 참관 역시 같은 의도다.

국토교통부는 건축 설계 공모 정보서비스 도입을 위해 지난 1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 향후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현재까지 가장 우수하고 모범적으로 설계공모 심사 제도를 운영 중인 경기도교육청의 설계 공모 심사를 참관했다는 설명이다.

김귀태 경기도교육청 시설과장은 “다수의 기관에서 도교육청 설계공모 심사 운영을 참고하기 위해 방문한다는 것은 매우 우수한 시스템이라는 방증”이라면서 “앞으로 설계공모뿐 아니라 학교시설과 공공건축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