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용인시갑(처인) 선거구에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전략공천되자, 예비후보들이 공천 철회를 촉구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국민의힘 용인시갑(처인) 선거구에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전략공천되자, 예비후보들이 공천 철회를 촉구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일부 예비후보들은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강만희·윤재복 예비후보는 오늘(2월27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역정서를 무시하고 제3의 인물 전략공천 발표했다”며 전략공천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예비후보는 “한동훈 비대위와 공관위는 공정·투명한 시스템 공천을 천명해놓고 특별한 설명도 없이 밀실공천을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의) 전략공천 강행은 수개월간 총선을 준비한 기존 예비후보 등 당원들의 반발로 내홍만 부추길 뿐”이라면서 “지금이라도 무의미한 일방적 전략공천을 중지하고 시스템 공천을 진행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들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일방적 전략공천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용인시갑 강만희·윤재복·김희철 예비후보는 오늘 국힘 중앙당에 ‘이의신청서’을 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