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스페인 사라고사(Zaragoza)시 ‘에토피아 아트 테크놀로지 센터(Etopia Center for Art & Technology)’를 방문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스페인 사라고사(Zaragoza)시 ‘에토피아 아트 테크놀로지 센터(Etopia Center for Art & Technology)’를 방문했다. 에토피아 센터는 디지털 기술과 과학, 예술의 융합공간으로 ‘용인르네상스’와 결을 같이 한다.

지난 2013년 문을 연 이곳은 과학과 예술, 창업에 관심을 가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외국인에게도 개방된다. 실험실과 창작·창업공간, 공연장, 전시실, 교육실 등을 두루 갖춰 기술과 문화예술의 융합을 꾀한다. 외국인이나 다른 도시에서 참여하는 이들에게 숙소도 제공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 이영선 문화예술과장을 비롯한 용인특례시 대표단은 ‘에토피아 아트 테크놀로지 센터’에서 마리나 아바디아 도시서비스 총책임자의 안내로 시설 곳곳을 살펴봤다.

▲ 이상일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 일행이 에토피아 아트 테크놀로지 센터를 방문해 센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용인시 제공)

이상일 시장은 “디지털기술과 문화예술 등의 융합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새로운 산업의 창출도 활발하게 이뤄지는 상황에서 사라고사 에토피아가 시대적 흐름에 잘 맞춰 훌륭한 지원 역할을 하는 것 같다”며 “용인에도 접목하는 방안을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앞서 25일 저녁 이 시장은 스페인 도시들과의 교류에 많은 도움을 준 이태분 용인특례시 국제명예자문관 자택에서 사라고사 지역 내의 도시인 우테보(Utebo)시의 마리아 헤수스 사리네나 시장 등과 식사했다.

이 시장은 용인에 조성될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삼성전자 360조원 투자), 용인반도체클러스터(SK하이닉스 122조원 투자)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장차 용인이 단일도시로는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가진 도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