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특례시 각 단체들이 설 이후에도 장학금과 성금을 기탁하는 등 나눔이 이어지며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사진은 19일, 유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신입생이 있는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할 운동화를 이길재 동장(정 가운데)에게 전달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의 각 단체들이 설 이후에도 장학금과 성금을 기탁하는 등 나눔이 이어지며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용인시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

2월25일 용인시에 따르면, 처인구 원삼면 백암신협 두손모아봉사단(단장 박선규)이 지난 19일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장학금은 원삼면 저소득 대학 입학생 2명에 전달됐다.

처인구 유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2일 새 학기를 맞아 올해 초·중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을 둔 취약계층 10가구에 운동화(10만원 상당)를 지원했다.

▲ 기흥구 상하동 해담은 어린이집이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이와 함께 기흥구 상하동 소재 해담은 어린이집도 지난 19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어린이집 원생과 학부모들이 모은 성금 28만4000원을 기탁했다.

22일 수지구 성복동 행정복지센터에 익명의 시민이 찾아와 “동 근무 공무원의 노고가 고마워 식사라도 대접하고 싶었다”면서 100만원이 든 봉투만 놓고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성복동은 성금을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 수지구 죽전1·2·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hy(한국야구르트) 미금점이 홀로 어르신 100가구에 건강음료를 지원하는 내용의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 제공)

수지구 죽전1·2·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같은 날 죽전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hy(한국야구르트) 미금점과 홀로어르신 100가구에 건강음료를 지원하는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hy 미금점은 오는 12월까지 대상 가구를 한 주에 두 번 방문해 건강음료를 전달하며 안부도 살핀다. 또 건강이나 주거환경에 특이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동과 공유할 예정이다.

▲ 진선이 신갈동장(왼쪽)이 지니댄스핏(댄스학원)에 지역복지협력기관 인증 현판을 전달하며 수강생들과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 제공)

기흥구 신갈동은 지난 20일 강남병원, 지니댄스핏(댄스학원)에 지역복지협력기관 인증 현판을 전달했다. 동은 1년 이상 정기후원, 100만원 이상 고액후원, 업무협약체결 등 지역복지에 협력한 기관을 지역복지협력기관으로 선정한다.

강남병원은 지난해 4월 취약가구를 위해 식료품 400상자를 기탁했고, 10월엔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니댄스핏은 지난해 5월 회원들이 바자회를 열어 마련한 수익금 155만원을 기탁했다.

기흥구 구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용수)도 22일 뿌리깊은교회(목사 박대중)와 취약가구를 위한 긴급돌봄을 지원하는 업무 협약을 맺었다. 교회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요청하면 신속하게 생계비, 의료비, 주거환경개선비 등을 1년간 360만원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