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해빙기를 앞두고 공사 중인 개발면적 5000㎡(1512평) 이상 대규모 개발행위허가지 42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용인시청 전경)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해빙기를 앞두고 공사 중인 개발면적 5000㎡(1512평) 이상의 대규모 개발행위허가지 42곳을 내달 8일까지 안전점검에 나선다. 용인시는 사전 점검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힘쓸 방침이다.

2월25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2개반, 10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대규모 비탈면(절‧성토)의 지반 상태와 사면 보호 조치 ▲옹벽‧석축 등 구조물 상태 ▲안전시설물 설치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최근 개발행위허가를 받은 곳이거나 지난 점검에서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곳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용인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하도록 지시하고 안전사고와 하자 우려가 높은 곳은 안전대책 수립 후 조치 결과를 제출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점검 후에도 개발행위허가 공사 현장에 대한 관리·감독을 지속할 방침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겨울 동안 얼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와 재산 피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산업단지와 농지, 산지 등 대규모 공사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철저한 점검으로 안전사고 사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