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구 용인동부경찰서장이 취임 후 첫 일정으로 6·25 참전 용인 유공자들을 처인구 소재 한 식당에 초청해 감사의 자리를 마련했다. 사진은 20일, 김성구 서장(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6·25 참전 유공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동부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김성구 용인동부경찰서장이 엊그제(2월20일)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6·25 참전 용인 유공자들을 처인구 소재 한 식당에 초청해 감사드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23일 용인동부서에 따르면, 이번 위문은 김성구 용인동부서장이 지난 2015년 8월 캐나다 밴쿠버 총영사관 경찰주재관으로 근무할 당시, 6·25 참전 유공자들을 접하고 많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참전 유공자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자리에서 김성구 서장은 캐나다인 6·25 참전 유공자 밥 오릭의 저서 ‘록키산맥에서 한국으로-캐나다인이 본 한국전쟁’ 번역본을 참전 유공자에게 선물하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김성구 서장은 “대한민국의 발전과 용인특례시민의 자유로운 삶을 위해 희생하신 6·25 참전 유공자분들을 가장 먼저 뵙고 싶어 이 자리를 마련하였다”면서 “시민과 용인동부서 소속 경찰관들이 구국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참전 유공자분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서귀석 6·25 참전 유공자회 용인시지회장은 “김성구 서장님께서 취임하시자마자 6·25 참전 유공자를 찾아줘 감사드린다”며 “갑진년 청룡해에 무궁히 발전하고 있는 용인에 오신 것을 환영하고, 앞으로도 참전 유공자들을 많이 아끼고 도와주길 바란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