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소방서가 오늘(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정월대보름를 대비한 특별경계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용인소방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경기 용인소방서(서장 안기승)가 오늘(2월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정월대보름를 대비한 특별경계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용인소방서는 비상경계 태세로 안전한 정원대보름을 지내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21~23년)간 특별경계근무 기간 중 발생한 화재는 171건으로 총 17명의 사상자(사망 3명, 부상 14명)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소방 추산 약 179억70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는 부주의 96건(56.2%)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용인소방서는 소방인력 1551명과 소방장비 89대를 총동원해 용인특례시와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4시간 특별경계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용인소방서는 빈틈없는 현장 대응으로 대형화재 방지와 인명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현장 안전점검 및 위험요인 사전제거 ▲대형재난 대비 현장 대응태세 확립 ▲관서장 중심 현장대응 및 상황관리 등으로 초기대응체계 강화의 추진 전략을 세분화해 체계적인 경계근무를 들어간다.

특히,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지구 신봉동 달집태우기 행사가 예정돼 있어 불티 관리와 다중운집에 따른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이밖에도 풍등 날리기나 쥐불놀이, 폭죽 등 화기 취급 시 관계자와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안기승 소방서장은 “빈틈없는 비상경계 준비 태세로 시민이 안전하게 정월대보름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