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의 사안 처리 신뢰성 확보를 위해 북부청사에서 소위원장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오늘(2월22일)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의 사안 처리 신뢰성 확보를 위해 북부청사에서 소위원장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의 예방부터 사안 처리까지 전문적이고 공정한 업무처리가 중요해서라고 설명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학교폭력의 예방·대책에 관련한 사항을 심의하는 교육지원청 법정위원회다. 위원회는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피해학생 보호 ▲가해학생에 대한 교육, 선도 및 징계 ▲피해학생과 가해학생 간의 분쟁 조정 등 학교폭력 예방과 대책 등을 위한 사항을 심의한다.

올해 교육지원청별 심의위원은 교원과 학부모, 경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오는 3월1일부터 2026년 2월28일까지 2년간이다.

이날 연수는 25개 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소위원장 및 간사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24 개정 학교폭력예방법 ▲법률전문가 특강 ▲학교폭력전담조사관 도입 및 학교폭력제로센터 기능 ▲구체적 사안 처리 절차 안내 ▲조치 결정의 판단 기준 및 실효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여기에 법률전문가(검사, 변호사) 특강을 마련해 학교폭력 처리 절차상 쟁점과 효과적 대응 방안, 피·가해 학생에 대해 합리적인 조치를 안내한다. 또 관계회복 프로그램의 실효성 확보로 학교폭력 해결과 회복적 사법의 중요성도 설명한다.

서은경 경기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학교폭력은 예방부터 사안 처리까지 전문적이고 공정한 업무처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가 사안 처리 전문성과 공정성을 갖추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