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봄철 해빙기를 대비해 다음달 8일까지 관내 모든 공원을 안전 점검한다. 사진은 기흥구 들샘어린이공원에서 안전점검에 따른 조치를 하고 있는 공원 관계자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봄철 해빙기를 대비해 다음달 8일까지 관내 모든 공원을 안전 점검한다. 용인시는 이번 점검이 결빙됐던 지표면이 녹으면서 지반 약화로 인한 재해가 우려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2월20일 용인시에 따르면, 점검 대상은 근린공원 93곳, 어린이·소공원 221곳 등 총 332개 공원이다. 점검 기간 용인시는 ▲맨발길·산책로 노면 유실·침하 ▲축대·옹벽·절개지·급경사지 등의 균열·붕괴 우려 ▲배수시설 관리 상태 ▲공원 내 화장실 등 건축물 균열, 지반 침하·누수 ▲공원 내 재해 위험 수목 등 공원 내 시설물 전반에 대해 점검한다.

용인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경우 응급조치를 한 후 신속히 개선할 예정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해빙기에 결빙됐던 지표면이 녹으면서 지반 약화에 따른 재해가 우려돼 선제적으로 공원 시설물 전반에 대해 빈틈없이 점검할 예정”이라면서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