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교육지원청이 관내 공립학교의 기간제 교원 채용공고부터 면접·채용 등 부수적인 행정업무 처리를 대행하는 등 신학기 학교행정업무 경감에 나섰다. 사진은 한 공립학교 기간제 교원 면접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용인교육지원청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경기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김희정)이 관내 공립학교의 기간제 교원 채용공고부터 면접·채용 등 부수적인 행정업무 처리를 대행해 신학기 학교행정업무 경감에 나섰다. 용인교육지원청은 학교가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해 각 학교가 주인공인 용인교육 실현에 힘쓸 방침이다.

2월19일 용인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채용 대행은 기존에 학교에서 추진하던 기간제교원 채용 업무 중 채용공고, 원서접수·심사, 호봉획정 지원 등의 행정업무를 교육지원청이 대행해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에 용인교육지원청은 2024학년도 ‘제1회 기간제 교원 채용’ 모집에서 39명(22개교)의 모집인원 가운데 109명의 지원자가 접수했다. 이후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24명(15개교)의 최종합격자를 정했다.

이번 기간제 채용지원을 받은 대지초(교감 김정애)는 “채용지원 신청서 제출 한 번으로 학교가 원하는 기간제 교원을 채용할 수 있었다”면서 “절차는 간소했고 학교의 행정업무는 경감됐다. 기간제 교원 채용지원이 더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적극적인 학교 행정지원으로 학교의 행정업무 부담을 해소하는 것은 지원청의 책무”라며 “학교가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교를 지원해 용인 관내 모든 학교가 주인공인 행복한 용인교육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연간 5회 채용지원을 진행하며, 2024학년도 제2회 기간제 교원 채용 수요조사는 3월 중순에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