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특례시 노사민정협의회가 올해 첫 본 협의회를 열었다. 사진은 14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회의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이상일)가 어제(2월14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올해 첫 본 협의회를 열었다. 용인시노사민정협의회는 원만한 노사관계 정립을 위해 올 한해 협의회가 다양한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15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선 제5기 위원회에서 활동할 위원들을 위촉하고, 이상원 위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또, 참석자들은 지난해 사업 결과를 보고하고 올해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 등도 논의했다.

용인시노사민정협의회는 올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관련해 산업안전보건 분과를 설치하고, 산재 예방 활동과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위원들은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사민정 합동 실천 협약을 맺고 관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무재해 일터 만들기 캠페인을 집중 벌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용인시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해 노동법률상담, 노사관계 전문가 양성 과정 운영, 취약 노동자 대상 인권 보호 노무 상담, 필수·감정 노동자를 위한 심리상담 지원 등 노동자를 위한 다양한 권익증진과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2023년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유공 평가’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노사민정협의회는 지역의 고용과 인적자원 개발, 노사협력 관련 주요 사항 등을 심의·결정하기 위해 구성된 노동 관련 협의기구다. 협의회는 용인시와 고용노동부 지방관서, 근로자, 사측,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이상원 용인시노사민정협의회 부위원장은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과 원만한 노사관계 정립을 위해 올 한해 다양한 활동을 해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