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소방서가 최근 5년간 관내에서 발생한 겨울철 화재 추이와 통계를 분석하고 성과·반성을 살펴 막바지 겨울철 화재 예방을 보다 강화한다. 아파트 화재 대응 훈련 모습. (용인소방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경기 용인소방서(서장 안기승)가 최근 5년간 관내에서 발생한 겨울철 화재 추이와 통계를 분석하고 성과·반성을 살펴 막바지 겨울철 화재 예방을 보다 강화한다. 용인소방서는 화재 예방은 생활 속 작은 관심에서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2월13일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2018년~2022년까지 지난 5년간 용인특례시에서 매년 평균 약 135건(30.9%)의 겨울철 화재가 발생, 계절 중 겨울에 화재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화재 발생률에 비해 평균 1%가, 겨울철 화재 발생률은 평균 4.7%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소방서의 적극적인 화재 예방 홍보에 따른 성과로 연간 화재 감소 추세보다 겨울철 화재 감소 추세가 더 높게 나타났다.

▲ 소방관이 노후 건물의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용인소방서 제공)

최근 5년간 겨울철 평균과 대비해 2022년 겨울철 화재피해 사망자 비율은 25% 증가했고, 재산피해액도 35%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따라서 용인소방서는 대형화재에 따른 인명·재산 피해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화재 대응에 역량을 다하고 있다.

용인소방서는 화재로부터 인명·재산 피해의 위험성이 높은 주거시설이나 산업시설 등 관계자의 자율안전관리 능력 제고와 소방관서 정책지원 활성화하도록 공동주택(아파트) 화재를 핵심 포인트로 관련 소방정책과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안기승 소방서장은 “막바지 겨울철 화재 원인을 분석해 미리 대비해야 큰 화재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한 뒤 “생활 속 화재 예방의 작은 관심에서부터 시작된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