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지역 내 자립준비청년에 총 2400만원을 지원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6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자립준비청년들과 함께 오찬 자리를 마련해 대화를 나누는 모습.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지역 내 자립준비청년에 총 2400만원을 지원했다. 용인시는 앞으로도 촘촘하게 취약계층을 보호에 역량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2월12일 용인시에 따르면,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원가정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보호가 종료돼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들이다.

용인시는 올해 시설을 퇴소하는 9명의 자립준비청년들에게 200만원,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자립준비청년 6명에겐 100만원을 각각 지원했다. 지원금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지정 기탁된 이웃돕기 성금으로 마련했다.

▲ 사진은 작년 8월30일, 관내 거주 중인 자립준비청년들을 만나 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진심어린 조언을 하고 있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시 제공)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용인시는 경제적 지원과 함께 청년들을 위한 정책 마련을 위해 지속해서 관심을 기울여왔다.

지난해 이상일 용인시장은 8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자립준비청년들과 정담회 자리를 마련해 진로에 대한 진심 어린 조언과 함께 미래를 응원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첫걸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더 세심하고 촘촘하게 취약계층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