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의 정책브레인 시정연구원이 용인특례시의 스마트시티 도약을 위한 통합 스마트 교통안전체계 구축 전략을 제안했다. 용인시정연구원 이슈리포트 YRI Insight 제80호. (용인시정연구원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의 정책브레인 시정연구원(원장 이상대)이 용인특례시의 스마트시티 도약을 위한 통합 스마트 교통안전체계 구축 전략을 제안했다. 이 내용은 용인시정연구원 이슈리포트 ‘YRI Insight 제80호’에 실렸다.

2월8일 용인시정연구원에 따르면, 교통사고 통계자료(2022년 기준)를 보면 용인특례시는 보행자 도로교통사고 발생 건당 사망자 수가 0.031명(건)으로, 이는 전국 0.024명(건)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응해 용인시는 보행자의 도로교통 안전 개선을 위해 바닥신호등 등 스마트 교통안전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관련해 용인시정연구원은 시의 교통안전 개선을 위해 벤치마킹을 통한 스마트 교통안전체계의 구체적인 4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용인시정연구원= “먼저, 무분별한 시스템 구축으로 인해 보행환경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고 시스템 오류로 인한 사고 발생 시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기 위해 용인시만의 적용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또, 이러한 근거·기준에는 위험요인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는 조사 체계를 확립하고 도입 후의 효과를 측정할 수 있는 정량적, 정성적 평가 체계 마련이 요구된다.

▲ (용인시정연구원 제공)

둘째, 스마트 교통안전 시스템은 센서, AI 등의 기술이 적용되기 때문에 각종 오류와 시스템의 물리적 파손 등에 대해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모니터링 환경이 구축돼야 한다. 용인특례시에서 현재 운영 중인 CCTV 통합관제 센터와의 연계성을 강화해야 한다.

셋째, 신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교통안전 시스템의 상시 협의체를 통해 민간 기술 도입 환경을 만들고, 지역주민이 협력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리빙랩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해야 한다.

여기에, 중장기적으로는 용인의 스마트시티 도약을 위해 이미 구축된 센터의 정보와 연계해 교통안전, 사회재난안전, 응급의료체계 등 도시 통합관리‧관제가 가능하도록 확장할 필요가 있다”

용인시정연구원 홍기만 부연구위원은 “용인특례시의 교통안전 개선을 위해선 기존 시설물과 연계한 적극적인 기술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정연구원 홈페이지(http://www.yongin.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