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임현수 의원(사진)이 기흥구 영덕동 유소년 테니스장 조성 공사 재개를 위한 주민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은 2일, 임현수 시의원(맨 앞줄 정 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임현수 시의원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임현수 의원(사진)이 어제(2월2일) 기흥구 영덕동 유소년 테니스장 조성 공사 재개를 위한 주민 간담회를 가졌다. 임현수 시의원은 “현재 중단된 유소년 테니스장 조성 공사가 재개돼 오산시에서 훈련하는 학생선수들이 하루빨리 용인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3일 임현수 시의원에 따르면, 어제 용인시의회 대회의장에서 진행된 간담회엔 임현수 의원을 비롯해 용인시 체육진흥과, 용인시체육회, 용인G-스포츠 학생선수와 감독·학부모, 용인시테니스협회, 용인시여성테니스협회, 기흥구테니스협회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현재 중단된 기흥구 영덕동 유소년 테니스장 조성 공사의 재개를 위한 관련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또 현재 용인이 아닌, 오산에서 훈련하고 있는 학생선수들을 위한 활성화 방안도 의견을 교환했다.

기흥 영덕동 유소년 테니스장 조성 사업은 영덕동(129-3번지) 일원에 테니스장 2면, 연습구장 1면, 조명 및 부대시설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 간담회가 열리고 있는 용인시의회 대회의실. (임현수 시의원 제공)

당초 용인시는 영덕2터널 상부에 방치돼 있던 노후 배드민턴장을 지역 청소년들의 체육 활동과 건강 증진을 위해 유소년 전용 테니스장으로 재정비를 추진했다. 그러나 사유지인 진출입로의 토지 사용 불가 등의 문제로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게다가 신갈중학교 내 테니스장에서 훈련하던 학생선수들이 학교 공사로 인해 테니스장 사용을 하지 못해 현재는 오산시에서 원정 훈련을 하는 실정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중단된 공사가 기약 없이 미뤄지며 관내 유소년 테니스 유망주들의 열정과 노력이 좌절되는 것은 아닌지 매우 안타깝다”면서 “용인시가 우리 아이들이 다시 테니스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자리를 함께한 학생선수 대표는 “우리가 왜 오산시까지 가서 운동하다 보니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다. 하루빨리 영덕동 유소년 테니장이 완공돼 이곳에서 훈련하며 용인을 대표하는 테니스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임현수 시의원은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을 위해 유소년 테니스장 조성 공사를 조속히 재개하고 오산에서 훈련하고 있는 학생선수들이 우리 용인시에서 다시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력을 이끌어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