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이 ‘에듀테크 기반 용인형 환경교육 영재발명캠프 및 학부모 특강’을 개최했다. 사진은 캠프 참여한 학생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교육지원청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경기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김희정) 부설 영재교육원이 지난 1월27일과 28일 이틀간 영재교육원·발명교육센터 재원생, 학부모 약 200명을 대상으로 ‘에듀테크 기반 용인형 환경교육 영재발명캠프 및 학부모 특강’을 개최했다.

30일 용인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용인교육지원청이 에듀테크 기업들과 개발 중인 ‘용인형 에듀테크 활용 환경교육 프로그램’ 적용 수업의 일환이다. 에듀테크를 활용한 환경교육의 기회 제공으로 환경교육에 적용 가능한 신기술 분야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부모 특강을 통해 영재교육원과 발명교육센터 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학생들의 환경보호 인식 향상, 지식·기술 습득에 학부모님의 적극적 참여·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 용인형 영재발명캠프가 진행되고 있는 단국대 인문관. (용인교육지원청 제공)

학생 캠프는 ▲환경 감수성 깨우기 ▲용인의 생물 다양성 ▲용인의 폐기물과 쓰레기 처리 ▲지속 가능한 의생활로 구성됐다. 또 각 활동의 산출물 저작 도구로 APOC(웹기반 XR콘텐츠 제작 서비스), 패들렛, 캔바, 구글 슬라이드 및 스프레드시트 등도 활용했다.

학부모 특강으로는 ▲미래형 후마니타스 인재양성 ▲ChatGPT 시대, 자녀교육 ▲기후위기와 생태전환 교육, 지구인의 의미, 환경 프로젝트 접근법 등으로 구성됐다.

용인형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위원(초·중 교사) 5명은 반별 지도교사로, 기업 개발위원 30명은 멘토 교사로 각각 위촉돼 컨텐츠, 맞춤 수업, 피드백 등을 제공했다.

▲ 학부모 특강 모습. (용인교육지원청 제공)

캠프에 참여한 조세연 학생(성서중)은 “나만의 친환경 기업 로고를 활용해 AR(증강현실) 웹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어서 정말 신기했다”면서 “이러한 기회를 마련한 용인교육지원청과 멘토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참여 소감을 대신했다.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에듀테크 활용과 지역교육 협력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 실현’이란 김희정 교육장(용인교육지원청)의 교육 방향에 발맞춰 다양한 에듀테크 기업, 지역사회·마을과 함께 과학, 수학, 인문학, 환경, 예술, 인성교육, 리더십 덕목 등을 융합한 캠프 활동을 계획할 예정”이라며 “학생 중심적인 체험 학습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