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소방서가 화재 취약시설인 한국민속촌에서 화재예방컨설팅을 진행했다. 사진은 24일, 안기승 소방서장이 한국민속촌 내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용인소방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경기 용인소방서(서장 안기승)가 어제(1월24일) 설 명절을 대비해 한국민속촌에서 화재예방컨설팅을 진행했다. 용인소방서는 “안전의 첫걸음은 ‘화재예방 관심’에서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25일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용인특례시 기흥구 보라동에 있는 한국민속촌은 1974년 10월에 개장해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 이곳에선 연중 특별한 이벤트가 열릴 계획으로, 작년 설 명절에도 하루 평균 6000여명이 이용했는데 올해는 방문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민속촌 1만9020㎡(약 5753평) 면적엔 화재에 취약한 한식 목조인 와가 건물 131동과 초가 건물(129동) 등 총 325동이 있다. 또 14종의 놀이기구도 있어 용인소방서는 이곳을 재약 취약시설로 지정해 특별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

▲ (용인소방서 제공)

이날 주요 컨설팅 내용으로 ▲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의 유지·관리 ▲인접한 야산으로의 산불 예방 등 방어선 구축 ▲자위소방대 구성 및 소방계획서 작성 등 주기적인 훈련 추진 ▲다중 운집 행사 안전관리 매뉴얼 준수 등이 진행됐다.

안기승 소방서장은 “건물 구조상 화재에 취약한 목조로 다수 분포돼 있어 사고대응보다 예방에 중점을 둬야 한다”면서 “안전한 용인특례시를 만드는 첫걸음은 화재예방의 관심에서부터 시작”이라고 강조했다.